미니쿠퍼의 재미있는 역사를 알아보기! 대전전시장 이민우 주임

안녕하세요~! MINI No.1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 미니 대전전시장 이민우 주임입니다. 이번에는 MINI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모델은 귀여운 차로 알려져 있는 영국출신의 미니쿠퍼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면서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갖게 된 미니 쿠퍼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스러우면서도 앙증맞고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지만 뭇 남성들도 이 미니에 마음을 설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미니 쿠퍼에 숨어있는 역사와 재미있는 사실들은 무엇이 있을꺼요?

시간은 195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던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의 회장이였던 레오나드 로드는 자동차 엔지니어 겸 디자이너로 활동한 알렉 이시고니스에게 미니어처와 같이 작은 크기의 차량을 개발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당시 수에즈 운하 사태로 인해 중동의 석유값이 치솟았고 석유값이 부담되면서 유럽 본토에서 들어온 소형차들이 영국을 점령했습니다.

 

레오나드는 이 상황이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고 영국을 데표하는 소형차를 만들고자 알렉에게 부탁했습니다.

 

알렉은 ‘작은 차체, 넓은 실내’라는 모토로 차를 설계했는데 전륜구동 방식을 채용하고 가로배치 직렬엔진을 탑재하는 등 당시에는 새로운 기술과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미니의 첫 디자인을 냅킨 위에 그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가 냅킨 위에 그려내 탄생시킨 첫 미니 모델에는 라디오가 없었습니다. 알렉이 흡연을 매우 많이하고 라디오는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 커다란 재떨이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알렉에 설계에 따라 첫 미니가 출시한건 1959년이였습니다.

 

당시에는 ‘오스틴 세븐’과 ‘모리스 마이너’ 라는 두 가지 이름으로 출시되었는데 사실 이름만 달랐고 모든 부분에서 똑같이 생긴 쌍둥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니아들은 두 종류의 모델을 구분할 때 오스틴미니와 모리스미니로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1969년 들어 ‘미니어쳐’에서 이름을 따와 미니라는 브랜드가 탄생했고 독자적인 브랜드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왜 당시에는 미니쿠퍼가 아닌 미니로 불렸을까요? 미니는 1960년대 들어 랠리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성을 날리면서 최고의 소형차로 부상하게 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가 된 것도 이때부터 였습니다.

이는 당대 최고의 레이싱카 컨스트럭터 존 쿠퍼에 이해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는 차를 모두 뜯어고쳐 훨씬 더 높은 출력과 속도를 내는 새로운 미니를 만들었죠.

미니를 디자인한 알렉은 개조를 반대했지만 오히려 존 쿠퍼의 작업을 계기로 미니는 영국 레이서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고 그의 이름을 따 ‘쿠퍼’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됩니다.

 최근 나오는 미니의 고성능 라인업은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JCW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영국 출신 차 답게 영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미니쿠퍼, 과거 영국의 ‘우주대스타’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바로 누구나 다 아는 유명 밴드 비틀즈 인데요. 멤버 4명이 모두 미니쿠퍼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 때는 영국 왕실에서도 애용했고 에릭 클랩튼, 폴 스미스, 데이빗 보위 같은 유명인사들과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미니는 1990년에 영국의 로버에 인수되어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등장한 미니를 ‘로버 미니’라고 부르는데 국내에도 몇 대가 들어와 있어 가끔 길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폴 스미스는 미니와 협업을 해 차를 생산해내기도 했는데 꽤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1999년에 미니는 20세기 역사에서 포드의 모델 T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미니 쿠퍼는 독일의 BMW에 인수됩니다. BMW가 가진 기술력과 기존 미니의 감성을 합쳐 고급 소형차 분야를 담당하는 차로 리뉴얼되었죠.

 

모델들도 해치백, 쿠페, 컨버터블, SUV 등으로 세분화되어 출시되고 있는데요. 국내에 정식수입된 기간은 그닥 길지 않지만 영화와 드라마에 종종 등장했고 소비자들에게도 알려져 현재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미니 쿠퍼는 BMW 산하에서 차를 생산하면서 드라이버의 개성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패션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BMW에 인수된 지금도 미니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이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특유의 아이덴티티로 각인되어 있다는 것으로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자! 미니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많이 발전한 미니를 전에 미니 오너분들이 지금 미니를 시승해보시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발전이 꾸준히 되는 것 같다고 많이들 말씀 하십니다.

 

그렇기에 혹시나 시승을 하시고 싶으시거나 방문이 어려우셔서 시승을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시승” 으로 고객님 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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